'앵그리맘' 김희선, 오윤아에 뒤통수…위기 극복할까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4.23 23: 05

'앵그리맘' 김희선의 정체가 전교생 앞에서 들통났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극본 김반디, 연출 최병길) 12회에서는 정우(김태훈)과 애연(오윤아)의 합동 작전에 위기에 몰린 강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애연은 강자에게 정우(김태훈)의 어머니가 담긴 녹음기의 사본을 건넸다. 정우는 수찬(박근형)의 숨겨놓은 아들이었고, 자신의 아들을 부정하는 수찬의 폭언이 담겨 있었다.

갑자기 돌아선 애연에게 공주(고수희)는 의아해 했고, 애연은 "나 혼자 죽을 수 없어서 그렇다. 강수찬이 무너지면 도정우와 홍회장도 무너진다"고 말했다. 강자는 "내가 니 복수 해주겠다"며 고마워 했다.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듯한 애연의 변심은 연극이었다. 실은 강자의 정체를 폭로하고자 마음 먹은 정우와 홍회장(박영규), 애연의 작전이었다. 
정우와 수찬(박근형)이 취재진 앞에서 애틋한 부자 관계를 연출하자, 강자는 "다 거짓말이다. 제대로 된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애연의 도움으로 정우의 어머니가 정우에게 남긴 음성 파일이 교내 방송을 탈 듯했지만, 실제론 강자와 아란(김유정)의 관계를 담은 음성 파일이 방송됐다. 당황한 강자에게 정우는 "학교 놀이는 끝났다"며 비웃었다.
'앵그리맘'은 한때 불량학생이었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내용을 담는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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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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