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보소' 신세경이 과거 어머니의 레시피로 만든 미역국을 먹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사람 얼굴이 생각난다"면서 오열했다.
23일 방송된 SBS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는 권재희(남궁민 분)가 최은설(김소현 분)을 죽인 범인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권재희는 최은설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 때 분명히 죽였는데"라고 혼잣말을 했다. 당시 자신의 해녀부부 살인의 목격자인 최은설(신세경)을 죽이려다가 동명의 고등학생 최은설(김소현)을 죽이게 된 것.
23일 방송된 SBS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는 권재희(남궁민 분)가 최은설(김소현 분)을 죽인 범인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권재희는 최은설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 때 분명히 죽였는데"라고 혼잣말을 했다. 당시 자신의 해녀부부 살인의 목격자인 최은설(신세경)을 죽이려다가 동명의 고등학생 최은설(김소현)을 죽이게 된 것.
유명 셰프인 재희는 방송에 나가 성게 미역국을 끓인다. 이는 은설(신세경)의 어머니의 레시피로 만든 것. 당시 재희는 은설의 어머니를 죽이기 전 미역국 레시피를 적게 했고, 이 방법으로 방송에 나가 미역국을 끓였다. 이후 그 미역국을 우연히 오초림(신세경)에게 전하게 됐다.
집으로 미역국을 가지고 온 초림은 무각(박유천 분)과 함게 이 미역국을 먹다가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사람 얼굴이 생각난다"면서 오열했다. 과거 부모님을 살인 사건으로 잃고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었지만, 어머니의 레시피로 끓인 미역국을 먹자 부분적으로 기억이 돌아온 것.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지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3년 전 바코드 살인사건으로 여동생을 잃은 무감각적인 한 남자와 같은 사고를 당하고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은 초감각 소유자인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joonamana@osen.co.kr
'냄새를 보는 소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