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와 제레미 레너가 블랙위도우 캐릭터와 관련, 창녀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고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가 지난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반스와 레너는 창녀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자 공식 사과문을 발표, 자신들이 어리석었다고 공식 사과했다.
에반스는 “우리가 블랙 위도우와 관련해 한 말은 정말 어리석은 대답이었다. 그것에 대해 반성하고 있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레너 역시 “그저 누구를 비하하려고 말한 것이 아닌 농담일 뿐이었는데 많은 분들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두 사람은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관련 인터뷰에서 블랙 위도우가 미묘한 관계를 형성했던 호크 아이와 캡틴 아메리카가 아닌 헐크와 로맨스를 형성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 “창녀”라고 대답해 논란이 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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