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은동아’ 주진모·백성현·주니어, 3인 1역 캐스팅 ‘파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4.24 08: 28

배우 주진모, 백성현, 그룹 갓세븐의 주니어가 3인 1역을 소화한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극본 백미경, 연출 이태곤 김재홍)에서 첫 사랑을 찾기 위한 집념으로 톱스타가 된 순정남 지은호(본명 현수) 역에 주진모가 캐스팅돼 기대를 모은 가운데, 백성현과 주니어(박진영)가 각각 20대, 10대 현수를 맡아 화제다. 한 여자를 향한 20년에 걸친 순애보를 3인 1역, 각기 다른 매력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감을 더한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두 남녀의 20년 세월에 얽힌 운명적 사랑을 그리는 서정 멜로로, 한 여자를 향한 톱스타의 지독하고 순수한 사랑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녹여내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지은호는 오로지 첫 사랑 은동을 찾기 위해서 톱스타가 된 집념의 남자다. 한 여자를 향한 맹목적인 열정만큼은 ‘위대한 개츠비’ 보다 위대한(?) ‘순정남 끝판왕’. 겉으로는 까칠하고 도도한 철벽남이지만 사실 자상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똘기 충만한 열일곱 살에 누구보다 맑은 눈을 가진 소녀 은동과 운명적으로 만나면서 인생이 180도 달라진다.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국민배우이지만, 어린 시절 홀연히 사라진 은동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사는 남자다.
거칠지만 순수했던 10대 시절을 지나 누구보다 열띤 사랑을 나누는 20대를 거쳐 톱스타가 되기까지, 첫사랑 그녀 ‘은동’만을 위한 삶을 사는 입체적인 인물인 만큼, 주진모, 백성현, 주니어가 20년에 걸친 ! 란만장 러브 스토리를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주니어는 은동과 운명적 만남으로 변모하는 똘기 충만 ‘반항아’ 열일곱 현수를 연기한다. 20년에 걸친 길고 긴 ‘은동앓이’의 시작점이자, 지고지순하고 운명적인 사랑의 첫 테이프를 끊게 되는 것. 주니어는 거친 반항아와 따듯하고 풋풋한 순수남을 동시에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첫사랑의 설렘과 아련함을 전달한다. 극 초반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주니어의 바통을 이어받아 백성현이 20대 현수를 맡는다. 은동이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순정파이자 달콤하고 열띤 ! 사랑을 하는 로맨틱 가이인 20대 현수를 백성현이 특유의 섬세하고 유연한 감성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무엇보다 30대 현수를 연기할 주진모의 색다른 연기 변신에 기대감이 높다. 주진모는 지금까지의 작품에서 보여주었던 자로 잰 듯 반듯하고 무거운 이미지에서 탈피해 한 여자만을 마음에 품고 사는 순정남과 까칠하지만 엉뚱 매력을 겸비한 톱스타를 오가며 다양한 매력을 선사, 여심 공략에 나선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20년 세월에 걸친 운명적 사랑을 통해 한 뼘씩 성장하고 아파하는 지은호의 감정선이 무엇보다 중요한 작품이다. 이에 아역과 성인의 2인 1역을 보여줬던 여느 드라마와는 달리 남자주인공을 3인 1역으로 과감하게 선택해 캐릭터 설명에 깊이감을 더하겠다는 포부다. 세월의 흐름 속에 점점 더 깊어져 가는 사랑의 감정을 촘촘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사랑하는 은동아’는 ‘네 이웃의 아내’ ‘인수대비’ ‘내 생애 최고의 스캔들’ 등감 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이태곤 PD와 SBS 극본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 참신한 필력을 검증받은 ‘강구이야기’의 백미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순정에 반하다’ 후속으로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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