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2'가 진짜 개봉 첫 주말 500만을 돌파할 것인지 관심을 모으게 됐다.
지난 23일 개봉한 이 영화는 첫날 하루 전국 전국 1,729개 스크린에서 62만532명을 동원했다. 68만명을 기록한 '명량'에 이은 전체 2위이며, 외화 중에선 1위다.
24일부터 시작되는 금~일 동안은 관객수가 급증할 전망. 개봉 첫날 영화를 보고 온 '얼리어답터'들의 반응이 극찬 일색은 아니지만, 기대감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 24일 실시간 예매율도 95.3%를 거뜬하게 유지하고 있다.
보통 주말에는 관객수가 평일의 두배 이상 뛰게 마련인데, '어벤져스2'도 이같은 상승세를 기록할 수 있을지가 관건. 평일에 워낙 많은 사람이 모여서 2배를 기록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안보고 배길 수 없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더 탄력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명량'은 하루에 100만씩 추가하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그린 바있으나, '어벤져스2'는 방학, 휴가 시즌이 아니라는 점에선 불리하다. '명량'은 개봉 첫주 475만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어벤져스2'는 아이맥스, 4D 등의 형태로 재관람하려는 움직임도 거센 편이어서 중장년층 프리미엄이 셌던 '명량'과의 단순 비교 전망은 어려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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