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관 측 "'슈퍼맨', 사과 고맙다..보상 바라지 않아"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4.24 10: 33

인사동 체험관 측이 섭외 논란으로 갈등을 빚었던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사과에 대해 "고맙다"며 보상을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체험관 한 관계자는 24일 OSEN에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공식입장에 대해 "쉽지 않는데 사과해줘서 고맙다. 진심어린 사과를 원했을 뿐이다. 보상을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홍보를 하려고 하면 체험관 이름을 밝혔을 것이다. 인사동에 체험관이 20개도 넘는다"고 '홍보 목적으로 그러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시각에 대해 반박, 설명했다.

앞서 이 체험관은 지난 23일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이 답사를 한 후 장소 섭외를 하지 않아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불만을 표하는 글을 온라인상에 게재했다. 이에 대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수백번의 사과"를 했다고 설명하는 동시 "우선 일련의 사태에 대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상황의 잘잘못을 떠나 체험관 측이 ‘슈퍼맨’ 촬영을 위해 애써주셨음에도, 불가피한 오해로 얼굴을 붉히게 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체험관 측이 물질적 피해 보상을 원하신다면 합당한 보상을 약속 드한다”고 사과의 말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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