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세연이 악플도 관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진세연은 24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사람인지라 악플을 보게 된다. 그것도 관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댓글을 신경 안 쓸 수는 없다. 사실 내가 보지 않으려고 하면 충분히 안 볼 수 있는데 사람인지라 보게 되더라”며 “보고 나서 ‘괜히 봤네’ 하는 경우도 있지만 무조건적인 악플만 있는 건 아니니까 댓글을 보면서 ‘이런 점은 고쳐야겠다’ 생각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악성 댓글도 관심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내가 놀랐던 것은 메인에 뜨지 않은 기사는 직접 ‘진세연’을 검색해서 찾아봐야 하는 건데 나를 쳐보고 거기에 댓글까지 다는 것은 그것도 관심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댓글들 중 칭찬 댓글을 다 기분이 좋다. 특히 본인이 힘들어서 안 좋은 생각까지 했을 때 내 연기를 보고 마음의 치유를 받았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음악으로 마음의 치유를 받았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연기도 그럴 수 있구나 싶었다.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세연-홍종현이 주연을 맡은 영화 ‘위험한 상견례2’는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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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