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 듀오 플래닛쉬버가 ‘일렉슈퍼파워’를 대방출했다.
멜론라디오 스타 DJ를 맡게 된 두 사람이 일렉트로닉 댄스뮤직(EDM)을 쉽게 소개하며 EDM과 친숙해지는 계기를 마련, 청취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3일 정오 음악사이트 멜론을 통해 멜론라디오의 스타 DJ 플래닛쉬버의 ‘우주의 깊은 꿀사운드’ 첫 번째 라디오 방송이 공개됐다.
범상치 않은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시작된 이번 방송에서 플래닛쉬버의 두 멤버 디제이 프리즈와 필터는 자신들을 소개하는 멘트부터 자유로운 영혼임을 드러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디제이 프리즈가 “뭐라고 소개하면 좋을까요?”라며 말을 건네자 필터가 “그냥 실력파 아티스트? 요즘 대세? EDM 우주최고 듀오 정도?”라며 라디오의 포문을 연 것.
이어 플래닛쉬버는 청취자들이 EDM과 친숙해 질 수 있도록 센스 있는 선곡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은 “일렉트로닉 음악 하면 아직 좀 생소하고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서 대중적으로 알려진 서태지의 ‘Christmalo.win’를 TAK remix 버전으로 소개해 라디오에 더욱 귀를 기울이게 만들었다.
특히 플래닛쉬버는 그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단 하나의 EDM 수업을 마련해 귀를 쫑긋 세우게 만들었다. 한층 밝아진 목소리로 “이름하여 일렉슈퍼파월~”이라 외친 두 사람은 댄스뮤직 기본리듬을 시작으로 하나씩 쌓여가는 일렉트로닉 뮤직의 묘미를 보여주는 동시에, 중간중간 추가된 리듬을 설명해주며 EDM에 쉽게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해 주며 즐거움을 더했다.
무엇보다 방송 말미 필터는 “이번 시간을 통해서 EDM을 조금 더 가깝게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셨다면 좋을 것 같다”며 인사를 전해, 플래닛쉬버가 2부에서는 또 어떤 일렉트로닉 댄스뮤직의 매력을 전달해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멜론라디오의 ‘스타 DJ’ 서비스는 유명 아티스트가 직접 DJ로 변신해 직접 음악을 추천하고 감춰놨던 끼를 발산하며 팬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 플래닛쉬버의 ‘우주의 깊은 꿀사운드’ 2부는 오는 5월 7일 정오에 공개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멜론 라디오를 통해 다양한 ‘스타 DJ’의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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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