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 “‘섹스심벌’ 같은 타이틀 갖고 싶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4.24 14: 16

배우 김영광이 남성들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김영광은 최근 남성 스타일 매거진 긱(GEEK) 5월호 커버를 장식하며 또래 남성들의 워너비 스타 면모를 과시했다.

 
올해 아홉수를 맞은 스물아홉 김영광은 이번 화보를 통해 소년기의 마지막을 보내며 완연한 남자로 향하는 과정을 진중하고 명확한 어투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화려한 의상이나 액세서리를 일절 배제한 채 '늦은 소년'이라는 김영광의 별칭처럼 20대의 끝자락에서도 청춘의 모호함을 간직한 김영광의 눈빛만으로 많은 이야기를 써낸 '긱'의 표지가 일례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영광은 미키 루크를 언급하며 영원을 소망했다. 나이가 들고 시간이 흐르더라도 영원불멸할 시대의 심벌을 꿈꾼 것이다.
 
김영광은 “미키 루크가 젊었을 때 시대를 풍미한 섹스 심벌이었다는 것을 알고 처음에는 ‘젊을 때 그렇게 멋있던 사람이 왜 지금은 달라졌을까?’라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그 배우는 한 시대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그게 부러웠다”며 “어떤 타이틀, 가령 미키 루크처럼 ‘섹스 심벌’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면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각인되고 시간이 흘러도 늘 인구에 회자한다. 그 자체로 인생 절반은 성공한 것 같다. 나 역시도 그런 타이틀을 갖고 싶었다”라고 스타일 아이콘다운 바람을 드러내 진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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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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