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와 공연, 파티 등 문화 네트워크의 중심이 될 SJ 쿤스트할레 재오픈 기념 파티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SJ 쿤스트할레 재오픈 기념 파티가 지난 18일 서울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후 7시 30분 행위예술가 낸시랭의 이벤트 진행으로 시작된 파티는 다음날 새벽 3시까지 20~30대 트렌드세터들이 집결한 가운데 열광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세계와 교류하는 문화 네트워크의 의미를 담고 있는 선박컨테이너 28개로 이루어진 SJ 쿤스트할레는 다양한 문화를 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지난 6년간 새롭고 창의적인 문화를 소개해왔다. SJ쿤스트할레 재오픈 기념파티 역시 이 같은 의미의 공간을 살린 새로운 개념의 공연으로 구성되어 공연을 즐기는 특히 젊은 세대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1층 메인스테이지에서는 릴리즈 했다 하면 누디스코, 딥하우스 차트를 싹쓸이 해버리는 괴물 프로듀서 겸 디제이 콜롬보와 함께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는 줄리안이 소속된 얀&줄리안, 한국 일렉트로닉 음악 장르를 선도하는 일렉트로닉 밴드 이디오테잎의 멤버 디구루, 클럽&파티씬에서 최고의 펑키 마스터로 평가 받고 있는 디제이 코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품행제로'에 출연한 바 있는 디제이 환 등 이 소속된 크루 디스코 익스페리언스가 무대에 올라 환상적인 무대를 만들며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3층에 마련된 서브스테이지에는 독립된 공간을 연출, 독특한 개성을 가진 아티스트들을 위한 무대를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파티와 TV CF 출연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디제이 타이거 디스코와 디스코 음악 크루 YMEA의 디제이 멜란, 역동적 움직임을 보여주는 외국인 디제이 아킴보가 개성 넘치는 장르의 음악로 공간을 채우며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SJ쿤스트할레는 기존의 화이트큐브의 고정된 갤러리가 담아내지 못 했던 다양한 문화를 자유롭게 소화하고자 최소한의 인테리어로 넓은 공간을 확보해 전시, 공연, 파티, 퍼포먼스, 패션쇼, 워크숍 등 일상생활 속 예술 흐름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문화 예술계의 만남의 장소이자 토론의 장이 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예술의 다양성 확보와 창조적 문화의 실험공간으로 자리매김하여 전 세계의 트렌드세터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문화예술혁신의 진원지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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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U EN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