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가 과거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장동민에게 따뜻한 조언을 했다.
김수미는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서 수척해진 장동민에게 "왜 시끄럽냐 너"라고 말을 걸었다.
이어 그는 "엄마, 아버지가 마음 고생하셨겠다. 모든 결과에 원인이 있다. 시작이 있고"라며 "네가 한 거니까 앞으로 조심하라는 의미에서 잘 터진 건지 모른다. 이번 일이 이렇게 안 터졌으면 정말 하차할 큰 실수했을 수 있다. 너무 상처받지 말고 기죽지 말라"고 격려했다.
앞서 김수미는 장동민에게 "제일 위태로운 게 형편이 좋아질 때를 조심하라고 했다. 너도 이 다음에 60세가 넘었을 때 내 인생은 어떻게 돼 있을까, 생각을 해보라"고 조언했고, 장동민은 김수미에 대해 "이런 사람이 또 있구나. 세상에. 내 30년 후의 모습을 보는 거 같아서 만감이 교차하더라. 인생을 역지사지할 수 있는 계기였다"고 표현했다.
한편 '나를 돌아봐'는 4회 분량의 파일럿으로 기획된 '나를 돌아봐'는 타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내용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이경규와 가수 조영남, 배우 김수미와 개그트리오 옹달샘 멤버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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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아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