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에 오는 미녀스타들이 대부분 그렇긴 하지만, 임지연은 그 정도가 심하다. 너무 용감하다는 뜻이다. 남자들도 선뜻 먹기 꺼려나는 음식에도 항상 먼저 솔선수범을 보인다. 김병만을 따라다니며 사냥을 하는 것에도 항상 적극적이다. '정글의 법칙'을 통해 임지연의 숨겨진 매력이 낱낱이 공개되고 있다.
24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에서는 쥐고기 먹방이 그려졌다. 윤도현은 병만족에게 "이제껏 한번도 '정글의 법칙'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식재료를 구하라"는 미션을 부여한다. 이에 병만족은 두꺼비 물고기라는 신기한 고기를 잡고, 제작진은 미션에 성공한 병만족에게 육고기를 제공한다.
병만족은 당연히 돼지고기나 닭고기이겠거니 예상하지만, 제작진이 제공한 고기는 현지인들이 즐겨먹는다는 쥐. 병만족은 모두 경악을 하지만, 레이먼킴은 손질된 쥐를 요리하기 시작했다.
막상 요리가 된 고기에도 병만족은 선뜻 손을 대지 못했다, 이에 용감하기로 소문난(?) 임지연이 시식자로 선정됐고, 지연은 머뭇거림 없이 고기를 맛봤다, 그녀는 아무지게 뜯어먹으며 "치킨이다. 맛있어"를 외쳤다. 이에 다른 출연자들도 하나씩 시식을 하기 시작했다.
이외도 임지연은 김병만을 쫓아다니며 사냥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모든 도구를 깎고 만들던 손호준을 대신해 자신이 임목수가 되는 모습을 보였고, 짧은 시간 강습을 받았던 스쿠버 다이빙이 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김병만은 "실내에서 두번 연습을 했는데, 바닷가에 바로 적응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고 임지연을 칭찬했다, 임지연은 처음에는 두려워했지만, 김병만의 응원에 바닥에 있는 키조개까지 채취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화를 통해 갸날프고 여성스러운 모습을 선보였던 임지연은 정글에서 여전사같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남자 출연자들에 뒤쳐지지 않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오히려 더 아름답게 보였다. 앞으로 작품을 통해서도 강인한 여성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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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