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연자가 자신의 돈 관리를 책임졌던 남편이 이를 관리하지 않아 헤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김연자는 25일 방송된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 전남편의 의지에 따라 아이를 낳지 않고 노래만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이 가수 활동 출연료를 관리했다. 남편의 말을 빌리면 가수는 노래만 하면 된다. 그 사람한테 분명히 인기라는 건항상 있는게아니라. 이럴 때 돈을 모아달라고 했다. 그 사람이 은행인데 난 아무것도 없는데 은행이 돈이 없다고 하더라. 나는 어디가서 이 이상 이 사람 믿고 살면 안 되겠다. 내 인생 내가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이혼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김연자의 솔직한 일상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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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