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차 중고신인’ 가수 황치열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예고편에 등장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황치열이 서유석의 ‘구름나그네’를 부르는 장면이 짧게 공개되며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것. 특히 우수에 젖은 눈빛과 훈훈한 외모는 여성 팬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황치열은 25일 오후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2-서유석편’을 통해 정체를 드러낸다. 그는 자신만의 허스키 보이스로 완벽한 무대를 꾸민다.
서유석의 ‘구름나그네’를 선곡한 황치열은 곡 초반에는 피아노 연주로 잔잔하게 진행되다가 후반에 서정적인 스트링과 밴드가 몰아치며 웅장함을 더한 록 발라드 버전으로 편곡,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장악력으로 무대를 지켜 본 많은 이들에게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무대를 마친 황치열은 “9년 전, 이 무대에서 한 번 노래한 적이 있다. 많은 분들이 환호해 주셔서 노래를 부르면서도 울컥했다”며 감동적인 소감을 전했다.
특히 MC 신동엽은 무대를 마친 황치열에게 “목소리에서 방청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정성이 보인다”고 말한 뒤, “또 한 명의 '불명' 스타 탄생을 예고한다”라며 극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치열은 지난 2007년 ‘치열’이라는 이름으로 디지털 싱글 ‘한 번만’으로 가요계에 데뷔했고, 이후 그룹 015B의 객원보컬과 웬즈데이의 멤버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케이블채널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인피니트 보컬 트레이너 출신’, ‘임재범이 인정한 목소리’라는 소개로 출연해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감성 짙은 완벽한 고음으로 열창, 훈훈한 외모에 댄스실력까지 공개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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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