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과 이유리의 애틋한 속내가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2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에서는 한열(이동건 분)에게 화내는 미래(이유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래는 자신의 병을 알고서도 아는 척 하지 않았던 한열에게 이유를 물으며 왜 모든 사실을 속인 자신에게 화를 내지 않느냐고 화를 냈다.
이에 한열은 “죽일 만큼 미웠다. 그런데 진짜 죽게 생겼잖아. 죽으면 끝이잖아. 죽으면 아무것도 못하잖아”라며 “너 죽여도 내가 죽여. 다른 이유로는 너 못 보내”라고 말했다.
이에 미래는 함께 떠나기로 했던 여행을 지금 당장 떠나자면서 “지금 아니면 못 갈수도 있다”고 말해 한열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열은 "암환자는 누워 있으면 죽는다.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해도 움직여야 한다. 소풍가고 여행을 가야 한다. 살만하다는 자신감을 줘야 한다"는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슈퍼대디 열’은 한때는 화목한 가정을 꿈꿨지만 미래에게 차인 후 지금은 평생 혼자 사는 것이 목표인 아웃사이더 독신남 '한열' 앞에 10년 만에 불현듯 나타나 결혼하자고 말하는 싱글맘 닥터 '차미래' 그리고 그저 아빠가 갖고 싶은 미운 아홉 살 사랑이의 강제 일촌만들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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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대디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