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이 술에 취해 팔을 무는 엄현경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에서는 퇴근 후 오붓하게 술자리를 가진 은수(채수빈 분)과 미진(엄현경 분)을 데리러 간 현도(이상엽 분)과 지완(이준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미진과 은수는 술에 취해 서로 현도와 지완의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들을 데리러 온 현도와 지완은 두 사람을 보고 혀를 쯧쯧차며 일으켜 세우려 했다.
미진은 자신의 팔을 잡고 일으키려는 현도의 팔을 물며 "이거 놔라. 이 변태야"라며 팔로 엑스자를 그렸다. 이에 현도는 "술버릇이 무는 거라더니 진짜 무냐. 개도 아니고 이게 뭐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놀란 지완이 미진을 막아세웠지만 미진은 이런 지완의 팔도 물었고, 현도는 "이거 완전 개구만. 어떻게 사람을 무냐"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청춘들의 성장과 혈연을 뛰어넘는 가족의 확장을 담아낸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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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집'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