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부정이 스튜디오를 울렸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는 아버지의 공부 잔소리에 스트레스 받는 중3 이새봄 양이 출연했다.
이날 아버지는 딸이 '사' 직업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에 반복해 공부를 하라고 말했다. 이에 부응하고자 노력하는 이 양이었지만, 자신의 노력을 알아주긴커녕 끊임없이 공부 이야기를 하는 아버지에 숨막혀 했다. 아버지의 마음은 딸이 자신처럼 힘들지 않게 사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가족을 위해, 딸을 위해 치킨집 운영에 여념 없는 아버지의 모습이 패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동상이몽'은 사춘기인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유재석과 김구라가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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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