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학교에 다니게 된 김주엽의 소식에 송창의와 김정은이 진한 포옹으로 기쁨을 나눴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박상훈)에서는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얽혀 학교를 떠나게 되는 정수(김주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우(송창의 분)는 학생을 정수를 끌어안았고, "이제 겨우 18살일 뿐인데"라고 안타까워했다. 또 덕인(김정은 분)은 학교를 떠나는 정수를 불러 "여기가 끝이라고 생각하는 거 아니지? 사람마다 세상 살아가는 방법은 다 다르다. 남들하고 조금 다르다고 해서 모든 게 끝나는 거 아니다"라고 격려했다.
하지만 정수는 상대 학부모의 선처로 학교에 다시 다닐 수 있게 됐고 진우는 덕인에게 달려가 그를 포옹하며 "너무 고맙다. 어머니, 아니 사장님 덕분이다. 아줌마 같은 사람 처음 봤다"며 기쁨을 표했다. 두 사람은 포옹은 꽤 오래 진행됐고, 덕인은 멋쩍은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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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울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