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형준이 2년 만의 국내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가수 겸 배우로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형준은 지난 25일 오후 7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팬미팅 ‘FNL(Fan Night Live)’을 개최해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함께 했다.
김형준은 지난 2013년 이후 약 2년 만에 개최된 이번 팬미팅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공연 구성에 직접 참여했다. 그는 이 날 자신의 첫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다른 여자 말고 너’를 부르며 등장해 많은 팬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이끌며 팬미팅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어 지난 5년간 라디오 DJ로 활약했던 김형준은 오랜만에 라디오 DJ시절을 회상케 하는 ‘김형준의 나오는 라디오’라는 코너를 통해 사전에 팬들에게 받은 다양한 사연들을 소개하고 신청곡들을 직접 들려주며 팬들과 가까이 호흡하고 교감하는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어나갔다.
뿐만 아니라 김형준과 같은 연예인 축구단인 ‘FC어벤져스’의 멤버로 평소 깊은 인연을 쌓아온 JTBC ‘비정상회담’의 알베르토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김형준과 알베르토는 ‘마녀사냥’ 코너를 통해 팬들의 고민 상담에 나섰으며, 솔직하고 로맨틱한 입담으로 ‘마성의 알차장’이라 불리는 알베르토답게 옆집 오빠 같은 친근함과 솔직 담백하고 엉뚱한 토크로 김형준과 색다른 호흡을 자랑하며 알찬 시간을 선물했다.
또한 김형준은 ‘서바이벌 퀴즈 2015 깨워줘서 고마워’를 통해 팬들과 유쾌하고 재치 넘치는 시간을 이어갔으며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팬들에게 포옹과 자신의 애장품을 선물하는 등 오랜만에 만난 팬들과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하며 뜻 깊은 시간을 함께 했다.
이어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당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SS501의 ‘U R Man’과 SS501 메들리, ‘Sorry I’m Sorry’를 라이브로 선사하며 마지막까지 객석을 뜨겁게 달궜으며, 공연이 끝난 후에도 아쉬움으로 자리를 뜨지 못한 채 앵콜을 연호하는 팬들을 위하여 다시 무대에 오른 김형준은 자신의 솔로곡 ‘Girl’을 끝 곡으로 선보이며 2년 만에 개최한 국내 팬미팅 ‘FNL’의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김형준은 “새로운 소속사에서 처음으로 인사 드리는 자리여서 무척이나 감회가 새롭다. 여러분들이 김형준의 팬이라는 자부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해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오늘 팬미팅을 함께해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7월에 솔로앨범과 해외 투어 또한 예정 되어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며 객석을 가득 채워준 팬들에게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형준은 오는 7월 솔로 앨범을 발매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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