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가 개봉 이후 매일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어벤져스2’는 개봉 4일 째인 26일 오전, 300만(영진위 기준) 관객을 돌파했다. 역대 외화 최단 기간 신기록이다.
앞서 ‘어벤져스2’는 개봉 당일인 지난 23일, 61만 명을 동원하며 그간 ‘트랜스포머3’가 보유하고 있던 54만 명의 역대 외화 최고 오프닝 성적을 갈아치웠다.
뿐만 아니라 개봉 2일째 역대 외화 최단 기간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개봉 3일째 역대 외화 최단 기간 200만, 그리고 이제 역대 외화 최단 기간 300만까지 기록하게 됐다.
특히 개봉 4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국내외 영화 관계 없이, 기존 천만 영화들의 속도보다 훨씬 빠른 속도. ‘괴물’(6일), ‘도둑들’(6일), ‘변호인’(8일), ‘광해, 왕이 된 남자’(11일) 등을 모두 넘은 기록이다.
이처럼 빠른 속도에 ‘어벤져스2’가 ‘명량’과 비교되기 시작했다. ‘명량’은 개봉 당시, 국내 영화사의 기록들을 모조리 갈아치우며 역대 최다 관객인 1,700만을 기록한 바 있다. 68만 명의 역대 최다 오프닝 스코어는 물론 역대 평일 최고 스코어로 포문을 열었던 ‘명량’은 122만 명이라는 역대 최다 관객 동원으로 개봉 4일 만에 350만 돌파 등 ‘명량’의 하루는 매일매일이 신기록이었다.
‘명량’이 당시 국내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여름 시장에 개봉했던 것을 감안한다면 ‘어벤져스2’의 현재 흥행은 ‘명량’에 버금가는 수준. 과연 ‘어벤져스2’가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명량’마저 넘어설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전편을 연출했던 조스 웨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및 대한민국 배우 수현이 출연했다.
trio88@osen.co.kr
'어벤져스2'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