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민기가 딸에게 화를 낸 후 이별을 하게 되자 결국 눈물을 흘렸다.
조민기는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서 미국으로 유학을 가는 딸을 공항까지 배웅했다.
허나 조윤경이 여권을 두고 왔고, 자기가 해야할 일을 안 했다는 생각에 화를 냈다. 두 사람은 냉랭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별을 앞뒀지만 서로에게 말 한 마디 따뜻하게 못했다. 이별의 순간 조민기는 딸의 손을 잡았지만 금방 놓쳤다. 바로 조윤경이 손을 뺐기 때문.
조윤경은 “이번 겨울방학이 아빠와 가장 오랬동안 시간을 보냈는데. 마지막 날 틀어진 게 아닌가 싶어서 마음이 안 좋았다”라고 말했다. 조민기 역시 서운해 했다. 조민기는 딸과의 이별 영상을 다른 아빠들과 보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아빠를 부탁해’는 20대 딸과 50대 아빠의 관계를 들여다보는 관찰 예능. 현재 이경규·이예림, 조재현·조혜정, 강석우·강다은, 조민기·조윤경 부녀가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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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