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이 새 앨범 프로젝트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며 “모든 곡이 타이틀곡”이라고 밝혔다.
빅뱅은 25, 26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 ‘메이드(MADE)’ 첫 공연을 선보였다. 지드래곤은 “일단 5월 1일, 6월 1일, 7월 1일, 8월 1일 싱글이 나오고 9월 1일에는 앨범이 나온다. 간혹 우리의 계획이 맘에 안 드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정말 몇몇 분들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데뷔 초부터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여느 그룹들처럼 열심히 음악을 했는데 운이 좋게 여러분을 이렇게 만나서 공연도 하고 있다. 저희가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앨범 활동도 3년 만에 나온다. 내가 봐도 좋아할 이유가 없다. TV에 잘 보이는 애들도 아니고 맨날 외국에 가 있는데, 그래서 한국 팬 분들께 오래오래 재미있게 생각할 선물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수록곡으로 이렇게 드리면 안 좋아하실 것 안다. 그래서 다 타이틀 곡이다. 우리 투어 이름이 ‘메이드’인데, 다 곡들이 ‘메이드’다. 앨범에 대해 자신감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부담 없이 재미있게 즐겨 주시면 좋겠다. 앨범 나오면 이 곳에서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빅뱅의 완전체 컴백은 지난 2012년 6월 ‘스틸 얼라이브(Still Alive)’ 이후 3년여 만이다. 빅뱅은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중국, 일본, 동남아, 미주 지역까지 약 15개국에서 70회 공연을 개최, 총 140여만명의 관객을 동원한다.
한편 빅뱅은 국내에서 오는 5월 1일부터 8월 1일가지 매달 한 곡 이상의 신곡으로 컴백할 예정. 오는 9월 ‘메이드’ 앨범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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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