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인교진, 김정은에 "이쯤에서 마무리 해줘"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4.26 21: 06

인교진이 김정은에 이별을 요구했다.
2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박상훈)에서는 덕인(김정은 분)이 남편 경철(인교진 분)과 불륜인 진희(한이서)의 일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불륜녀의 충격적인 발언에 상처를 입었던 덕인은 결국 경철에게 또 한 번 상처를 받는다. 경철은 덕인에게 "그냥 이쯤에서 마무리 해줘"라고 말한 뒤 "좋은 기억이라도 남기자"라고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덕인은 경철이 죽은 자식 이야기까지 불륜녀 진희에게 꺼내놓았던 것을 언급하며 속상함을 내비쳤다. 이에 경철은 "이제 내게는 그 여자 뿐이다. 당신에게 남은 건 죄책감과 연민 뿐이다"고 말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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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울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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