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인교진, 친모 가슴에 못질…"죽었다 생각"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4.26 21: 24

인교진이 어머니에 독설,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2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박상훈)에서는 복례(김지영 분)가 아들 경철(인교진 분)의 불륜에 힘들어 하는 며느리 덕인(김정은 분)을 편을 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같은 복례의 모습에 경철은 결국 해서는 안 될 말을 내뱉고 만다. 경철은 어머니인 복례에게 "죽었다고 생각해라. 이 길로 돌아가는 길에 차에 받혀 죽었다고 생각하고 날 좀 놔달라"고 막말을 서슴지 않는다.

복례는 "못난 부모가 되서 미안하고, 무식한 부모가 죄송하다. 목뼈가 내려앉도록 국밥 배달을 하면서 널 키웠다. 땅 속에 묻혀도 내 생각 안 난다고 하지말라. 그래도 네 어민데, 왜 그렇게 독하게 굴어"라며 속상함을 내비쳤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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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울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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