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김정은, 인교진에 "나 이혼 안 한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4.26 22: 01

김정은이 인교진에 '이혼 불가'를 선언했다.
2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박상훈)에서는 남편 경철(인교진 분)의 불륜에 속앓이를 하는 덕인(김정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덕인은 자신을 찾아와 불륜 사실을 당당하게 밝힌 강진희(한이서)에게 상처를 받은 마음을, "이쯤에서 마무리 해줘"라는 경철의 막말에 또 다시 상처를 입었다.

이에 "이야기 마무리를 못 했다"고 다시 찾아온 경철에게 덕인은 "생각해 봤는데, 나 이혼 같은 거 안 할 거다"며 어머님, 아주버님, 아가씨, 도련님을 버리고 이혼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경철은 "버틴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마지막 정까지 떨어지게 할 거냐?"며 끝까지 못난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불륜녀인 진희가 건네줬다는 말과 함께 두툼한 돈봉투를 던져 덕인을 초라하게 만들었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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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울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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