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진이 지하철을 타지 못하는 이유는 '트라우마' 때문이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극본 김아정, 연출 박용순) 4회에서는 시험을 치러 가는 도중에 지하철 화재사고를 당한 소정우(연우진 분)의 7년 전 모습이 그려졌다.
소정우는 마지막까지 책을 보며 공부하던 중 갑작스럽게 발생한 화재로 인해 당황했다. 발이 부러지고, 아비규환의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정신을 잃었던 소정우는 한 여성이 입에 넣어준 박하사탕과, 문을 열어준 덕분에 가까스로 탈출한다.
하지만 이후 지하철은 폭발해 많은 이가 죽음을 맞았던 것. 결국 소정우는 7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지하철을 타지 못해 힘들어 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당시 박하사탕을 건네줬던 여성의 정체가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향후 드라마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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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