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슈퍼맨’ 일곱둥이, 제주도 총출동..떴다! 육아 어벤져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4.27 06: 37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아이들이 모두 뭉쳤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초창기를 이끈 사랑이부터 갈수록 귀여워지는 쌍둥이 서준-서언이, 웬만한 톱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와 떠오르는 다크호스 지온이까지. 다 모아놓고 보니, ‘어벤져스’ 부럽지 않은 라인업이다.
아빠들도 격투기, 방송,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스타 군단이지만, 제주도 천혜의 자연과 만나 신나게 뛰노는 아이들을 돌보는 데는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함께 2박3일 여행을 떠난 ‘슈퍼맨’ 네 가족은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그렇게 또 한걸음 성장이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75회에서는 ‘자연이 키우는 아이들’이라는 타이틀로 ‘슈퍼맨’ 네 가족이 함께 모여 2박3일 제주도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제주도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뛰놀며 온몸으로 경험했다. 세상 누구보다 순수한 아이들과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이 장관을 이뤘고 다양한 볼거리들이 제공, 정보를 주기도 했다.
이날 네 가족들은 오랜만에 재회했다. 엄태웅과 딸 지온이는 이날 다른 가족들과 처음 여행을 하게 됐다. 공항에서 만난 네 가족은 어색함도 잠시, 금방 가까워졌다. 아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만난 만세와 사랑이는 "아빠보다 좋다"며 변함없는 애정을 자랑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후 비행기에 탄 아빠들은 처음으로 혹은 오랜맨에 아이들과 하는 비행에 설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제주도 현지 가이드와 운전은 송일국이 맡았다. 최근 대형 운전면허를 딴 그는 네 가족이 함께 탈 버스를 운전하기 위해 일주일 전 제주도를 찾아 운전할 버스를 직접 타보고, 코스를 시운전해보기도 했다. 다른 아빠들이 조금은 불안한 내색을 했지만, 송일국은 안정적으로 차내 방송까지 하며 아이들과 아빠들을 안내했다.
제주도를 찾은 만큼 먹방 역시 특별했다. 일곱둥이들은 나란히 앉아 제주도 성게 국수 먹방을 선보였다. 밥도 함께 먹으면 맛있는 법. 아이들은 너나할 거 없이 맛있게 국수를 먹었다.
배를 채운 뒤에는 제주도 각지로 여행을 떠났다. 이휘재 가족과 엄태웅의 가족은 곽지과물해변으로 향했다. 바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이휘재는 아들 서준에게 꽃게 걸음을 가르쳤고, 서준이는 "꼴께 꼴께"라며 옆으로 걷는 귀여운 모습을 연출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기도.
이후 이휘재는 아이들을 위해 바다에 입수했다. 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불어 파도가 거친 상황이었지만, 그는 아이들에게 낙지를 잡아주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어 뭉클함을 자아냈다.
삼둥이와 사랑이 가족이 향한 곳은 돌고래와 직접 만나 호흡할 수 있는 곳. 수족관에서 방수복을 입고 돌고래와 만난 아이들은 다소 겁먹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즐거워하며 금방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사랑이와 민국이는 아빠와 함께 돌고래와 손키스를 하는데 성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후 송일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좋아해서 내가 정말 좋았다“고 다소 피곤한 모습으로도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모든 아빠들이 같은 마음이었을 것.
'슈퍼맨이 돌아왔다' 다음 회에서도 일곱둥이들이 제주도 천혜의 환경에서 자연을 경험하는 모습이 펼쳐질 예정이다.  
joonamana@osen.co.kr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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