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빅뱅이 월드투어가 끝난 후 다시 국내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현석 대표는 지난 26일 빅뱅 월드투어 ‘메이드(MADE)’ 서울 공연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빅뱅은 투어가 끝난 후 다시 한국에서 콘서트를 할 것”이라며, “현재까지는 신곡이 두 곡이지만 9월까지 매달 두 곡씩 신곡을 낸 후에 앨범이 나올 예정이기 때문에 그 때가 되면 국내 팬들에게 보여줄 신곡 무대가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빅뱅은 지난 25, 26일 양일간 ‘메이드’ 월드투어의 첫 스타트를 끊는 서울 콘서트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빅뱅은 신곡 ‘루저(Loser)’와 ‘배배(BAE BAE)’ 무대를 공개, 오랜 시간 기다렸던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줬다. 하지만 이 외 무대는 지난 히트곡과 솔로곡들로 이뤄졌기 때문에 빅뱅이 다시 국내 콘서트 무대에 섰을 때 보여줄 공연은 더욱 새로울 전망.
양현석 대표는 “국내 빅뱅 팬들에게 사실 미안하다. 공백 기간이 길었던 만큼 빅뱅은 신곡 공개 후 5월 한달 간은 국내 활동을 활발히 할 것”이라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지드래곤 역시 “앨범이 나오면 이 곳에서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앙코르 콘서트를 암시하기도 했다.
빅뱅의 완전체 컴백은 지난 2012년 6월 ‘스틸 얼라이브(Still Alive)’ 이후 약 3년 만. 빅뱅은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중국, 일본, 동남아, 미주 지역까지 약 15개국에서 70회 공연을 개최, 총 140여만명의 관객을 동원한다.
한편 빅뱅은 국내에서 오는 5월 1일부터 8월 1일가지 매달 한 곡 이상의 신곡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오는 9월 ‘메이드’ 앨범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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