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규 감독 '장수상회', 외화 돌풍 불구 100만 돌파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4.27 06: 25

영화 '장수상회'가 100만 고지를 넘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장수상회'(감독 강제규, 제작 빅픽쳐)는 지난 26일 하루 3만1,683명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00만1,282명이다.
지난 9일 개봉한 '장수상회'는 강제규 감독의 복귀와 박근형·윤여정의 조합 등으로 주목 받았으나, 외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흥행에 치여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이후 신작들의 공세가 이어졌으나 꿋꿋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켰다. 특히 흥행 광풍을 불러온 '어벤져스2'의 등장에도 불구, 개봉 18일째 소중한 100만 관객 돌파를 이뤄냈다.

특히 최근 박스오피스는 외화가 점령하고 있다. 같은 날 '어벤져스2'가 101만1,58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분노의 질주:더 세븐'이 이었다. 박스오피스 10위권에 오른 한국영화는 '장수상회'와 '약장수', '스물' 정도다. 나머지는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땡큐, 대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위플래쉬' '신은 죽지 않았다' 등 외화가 채우고 있다.
'장수상회'(감독 강제규, 제작 빅픽쳐)는 까칠한 70세 연애초보 성칠(박근형)과 그의 마음을 흔들어 놓은 꽃집 여인 금님(윤여정), 그들의 연애를 응원하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박근형, 윤여정,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문가영, 엑소 찬열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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