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세아가 MBC 새 일일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의 주연으로 발탁됐다.
소속사 네오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윤세아가 최근 ‘이브의 사랑’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히며 “오랜만에 작품으로 인사 드리는 만큼, 보다 새로운 연기 변신을 위해 다방면으로 준비 중에 있으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드라마 ‘이브의 사랑’은 2014년 MBC 극본 공모 연속극 부문 당선작으로 고은경 작가가 극본을, ‘모두 다 김치’(2014), ‘내 손을 잡아’(2013) 등을 연출한 이계준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친구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빼앗긴 한 여자가 역경을 이겨내고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고난 운명 극복기를 그릴 예정.
극중 윤세아는 피보다 진한 우정을 나눈 친구를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는 열혈 의리파 여주인공 진송아 역을 연기한다. 진송아는 유복한 가정의 장녀로 태어나 부족함 없이 자란 인물로, 집안 외에도 외모와 성품 어느 하나 모난 곳이 없어 만인에게 즐거움을 주는 ‘해피 바이러스’로 통하지만, 가족만큼 믿었던 친구의 배신으로 180도 달라진 삶을 살게 된다.
이를 통해 윤세아는 일평생이 보장된 명품 인생에서 밑바닥 인생으로 추락한 인물이 극단적 상황을 겪게 되며 갖는 심리적 불안감과 고통을 섬세히 묘사, 이전보다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브의 사랑’은 윤세아가 약 1년여 만에 선택한 정극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반가움을 사고 있다. 그간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2015), ‘더 프렌즈 인 돗토리’(2014), ‘드라마 스페셜-꿈꾸는 남자’(2014), ‘구가의 서’(2013), ‘내사랑 나비부인’(2012), ‘신사의 품격’(2012)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미모는 물론 끼와 연기력까지 모두 갖춘 팔방미인으로 인정받은 윤세아의 또 다른 변신이 기대된다.
한편, MBC 새 일일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은 ‘폭풍의 여자’ 후속으로 오는 5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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