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 日팬미팅 성료…2천명 팬들과 뜨겁게 교감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4.27 08: 08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 서강준이 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로 일본 공략에 나섰다.
 
서강준은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박형식과 같이 지난 25일 일본 도쿄 코쿠사이포럼에서 올 2월 종영한 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의 프리미엄 이벤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날 두 번의 공연에 걸쳐 2,000여명의 팬들과 만난 서강준은 극 중 자유분방하고 사랑에 있어 저돌적이면서도 로맨틱한 윤은호에 빠진 팬들을 위해 5시간 내내 무대 위에서 매력을 발산했다.
 
극 중 친구이면서도 강서울(남지현)을 사이에 두고 내내 라이벌 구도였던 서강준과 박형식은 이 날 공연에서도 '사랑의 라이벌' 구도로 팬들과 스스럼 없이 게임도 하고 각자의 캐릭터로 매력 대결을 펼치며 훈훈한 호흡을 자랑했다. 가상의 여자친구가 된 팬들을 상대로 두 사람은 각자의 로맨틱한 아이디어로 여심 몰이에 나섰고 이 대결에서 서강준은 1표 차이로 승리했다. 이어진 2부 공연에서는 '서울이를 찾아라' 미션을 갖고 객석의 팬들과 한층 가까이 호흡했다.
 
독무대에서 서강준은 '러브 어페어(Love affair)'를 피아노로 연주했다. 감미로운 선율이 공연장에 흐르자 객석의 팬들은 서강준이 연주하는 아름다운 멜로디를 숨죽이고 경청했다. 이어 '가족끼리 왜이래' 영상 관람, OST 열창, 팬들과의 하이터치 등이 이어졌다.
 
서강준은 "'가족끼리 왜이래'로 팬 분들을 만난 건 처음이었는데 저 뿐만 아니라 작품도 함께 좋아해주시고 작품에 대한 교감도 함께 느낄 수 있다 보니 다른 팬미팅 때와는 또 다른 분위기와 감동을 느꼈다. 드라마가 끝난지 2개월이 넘었는데 이번 공연을 하면서 다시금 감동과 추억이 되살아나 나 역시 좋은 시간을 보냈다. 많은 사랑과 관심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의 주최측인 KBS 미디어 관계자는 "올 초부터 KBS월드 채널을 통해 '가족끼리 왜이래'가 최초 방영이 되고 현재도 중반부를 넘어 방영이 계속 되고 있다. 가족 드라마의 장르가 일본 시청자들에게 호감도가 높다 보니 드라마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은 편이다. 서강준, 박형식 두 배우의 방문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이 또 기폭제가 돼 더 좋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강준은 '가족끼리 왜이래' 이후 MBC 월화드라마 '화정' 촬영에 한창이다. 7회부터 성인 홍주원 역으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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