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에 합류한다.
28일 영화계에 따르면 문소리는 내달 6월 일본에서 촬영을 시작하는 '아가씨'(제작 모호필름)에 특별출연한다.
문소리는 그동안 이창동, 임상수, 김태용, 홍상수 등 스타 감독들과 호흡을 맞췄다. 박찬욱 감독의 동생 박찬경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만신'(2014)에 출연했으나, 박찬욱 감독과의 본격적인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 '아가씨'는 새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 스미스'를 바탕으로, 1930년대 일제강점기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은 귀족 아가씨(김민희)와 그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하정우) 백작에게 고용돼 아가씨의 하녀로 일하는 소녀(김태리)의 이야기다. 김민희와 하정우, 김태리 외에도 조진웅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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