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빈자리 채우는 ‘썸남썸녀’ 10人, 성공할까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4.28 06: 30

 이번에는 ‘썸’이다. 지난 설 연휴 특집으로 방송됐던 ‘썸남썸녀’가 정규편성 돼 오늘(28일) 처음 전파를 탄다. 앞서 종영한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의 빈자리를 성공적으로 대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파일럿 방송 당시 호평을 받은 바 있어 전망은 밝은 편이다.
지난 21일 SBS는 “‘룸메이트’가 종영하고 후속으로 ‘썸남썸녀’가 정규편성 돼 2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썸남썸녀’는 솔로 남녀 스타들이 '썸을 넘어 진정한 사랑 찾기'란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동고동락하며 펼쳐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기존 멤버 채정안, 채연 등을 비롯해 최근에 새로 합류한 강균성, 서인영, 윤소이 등 총 10명이 출연해 스타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펼칠 예정이다.

앞서 설 연휴기간 특집으로 방송돼 신선한 포맷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당시 채정안, 채연, 심형탁 등이 평소 이미지와는 다른 진솔하고 독특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다시금 대중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새롭게 합류하는 강균성과 서인영, 윤소이 등이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앞서 종영한 ‘룸메이트’는 새로웠던 포맷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부해지면서 시청률 확보에 난항을 겪었다. ‘썸남썸녀’는 여기에 ‘썸’을 통한 러브라인을 더해 활력과 설렘을 불어넣을 예정. 
연출을 맡은 장석진 PD는 “미션이나 연출자의 개입을 최소화 한 자연스러운 모습을 시청자들이 좋게 평가해주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2부작 안에 많은 내용을 담으려다 보니 시청자분들도 그렇고 연출하는 입장에서도 아쉬운 점이 있었다. 정규 방송에서는 프로그램 전면에 내세운 진정성을 잇는 것은 물론, 출연자 개개인의 깊이 있는 사연과 사랑을 찾는 진솔한 과정에 더욱 집중해 출연자들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썸남썸녀’가 SBS 화요일 심야 예능의 성공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 된다.
한편 ‘썸남썸녀’는 오늘(28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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