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짝꿍과 결혼…응원하고 지지하며 살겠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4.27 19: 50

방송인 김나영이 결혼식을 올린 소감을 전했다.
김나영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식 사진과 함께 "2년 조금 모자란 시간동안 한결같은 모습으로 제 옆에서 응원해 주는 짝꿍이 있다. 오늘 저는 그 짝꿍과 아내, 남편이 되는 결혼식을 하러 제주도에 왔다"는 말로 이날의 결혼식을 처음으로 직접 언급했다.
이어 "평소 함께 어울리던 즐거운 저희들의 친구 열명과 함께 평소보다 조금 근사한 옷을 차려입고 평소보다 조금 근사한 저녁을 먹으며 그들 앞에서 결혼 약속을 하려 한다. 아무렇지도 않을꺼라 생각했는데 오묘한 기분에 발가락도 손가락도 간질간질 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한 알려진 것처럼 제주도 신혼여행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나영은 "오늘, 결혼서약을 마치고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몇일간 신혼여행이라는 것도 친구들과 함께 즐기다 가려한다. 저는 아내가 되지만 여전히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한껏 멋내고 다니는 유쾌한 언니의 모습은 그대로다. 달라지는 건.. 짝꿍 덕에 좀 더 단단해지는 것"이라며 "즐겁게 웃으며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며 살아가겠다"는 말과 함께 고마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세상 모든 신부님들에게 사랑을 담아쓴다. (여러분 정말 대단해요) 2015년 4월 27일 나영킴 결혼하다"고 끝맺었다.
앞서 이날 오전 김나영은 소속사 코엔스타즈를 통해 "대학 시절부터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의미 있는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생각해 왔다. 지금 제 옆에 있는 사람도 미래를 시작하는 첫 단추인 만큼 온전히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결혼이었으면 좋겠다는 데 의견을 함께해줬다"며 "오늘의 첫걸음을 늘 마음에 새기며 안팎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제주도에서의 결혼 소식을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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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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