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이준과 고아성이 위기를 맞았다. 유준상에게서 “말을 하지 않으면 집을 나가라”고 마지막 경고를 받은 것.
27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19회에는 한인상(이준 분)과 서봄(고아성 분)이 대드는 모습을 본 후 배후를 찾는 한정호(유준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호는 분명 뭔가 있다고 생각을 했고, 두 사람에게 “말을 하지 않을 거라면 집을 나가라”고 말했다.
정호는 “겁이 나면 겁 난다고 솔직히 말 하는 것도 용기다.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마라”며 비장한 표정을 지었다. 앞에 앉은 인상과 봄은 고개를 숙일 뿐이었다.
이는 인상이 정호에게 태송의 비리를 짚으며 대들었기 때문이었다. 정호는 분명 배후가 있을 것으로 예상, 봄의 삼촌인 서철식(전석찬 분)과 그 가족을 의심하고 있었다. 한참 꼬인 이 상황이 어떻게 풀어질 지 관심이 모인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꼬집는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sara326@osen.co.kr
'풍문으로 들었소'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