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 이준-고아성, 유호정을 깨웠다 “직접 개입하겠다”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4.27 22: 51

‘풍문으로 들었소’ 이준과 고아성의 신의 한 수가 통했다. 유호정이 직접 나서 유준상이 벌인 사건을 정리할 전망이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19회에는 한인상(이준 분)과 서봄(고아성 분)이 대드는 모습을 본 후 배후를 찾는 한정호(유준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호는 두 사람에게 집을 나가라고까지 했지만 둘은 오히려 대들었고, 정호는 기가 막혀 머리만 싸맸다.
정호는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마라”며 “말하지 않을 거면 당장 집을 나가라”고 윽박질렀다. 하지만 인상은 “이 집은 아버지 집이 아니다. 법적으로 회사의 것이고, 아버지는 집에 대한 세금을 한 번도 내본 적이 없다. 심지어 나와 동생 이지도 주주로 돼 있다”며 통쾌하게 받아 쳤다.

이후 최연희(유호정 분)은 정호에게 “꼴 좋다. 이미 아이들의 존경과 신뢰를 잃었다. 그런데도 난 당신 체면과 위신을 세워야 한다”면서, “기가 막힐 노릇이겠지만 개입해야겠다. 당신 어머님이 하셨던 것처럼”이라고 말했다. 확 달라질 연희의 모습이 보는 이를 주목시켰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꼬집는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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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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