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성유리 “현빈과 찍었던 드라마, 시청률 낮아 자책”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4.27 23: 55

가수 출신 배우 성유리가 드라마 시청률 때문에 마음 고생 했던 이야기에 대해 털어놨다.
성유리는 27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아이돌 출신이라 연기를 할 때 걱정했던 얘기를 하며, “시청률 안 나오면 다 내 탓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침 7시에 시청률 나올 때 찾아보고는 죄인이 된다”며, 가장 자책했던 일에 대해 “처음으로 한 자리 나왔을 때 현빈이랑 했다. ‘눈의 여왕’이었다. 처음 시청률이 나왔는데 그때 7, 8%였다. 요즘은 그럴 수 있지만 그 때 그 정도면 쫄딱 망한 거였다”며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이어, “원인은 나였다. 감독님도, 빈이도 다 잘했는데 다 나 때문이라고 생각하니 죄인이 됐다”며 녹화 당시 설움에 눈물을 터뜨린 이야기를 했다.
얘기를 듣던 정려원은 크게 동의하며 드라마 시청률에 민감해지는 여배우의 마음을 이해했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는 ‘셀프 힐링’ 특집 3편으로 꾸며졌으며, 정려원, 손현주, 김아중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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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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