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맨도롱 또똣’의 강소라가 제주도를 시원하게 누비는 승마 장면을 공개했다.
'맨도롱 또똣' 측은 28일 강소라의 촬영 스틸컷을 공개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속 강소라는 말 위에 올라 시원한 해변을 거니는가 하면, 노란 유채꽃 밭에서 봄을 만끽하는 모습이다.
강소라의 승마 촬영 현장은 지난 17일 제주도 성산읍 일대에서 촬영됐다. 오전 7시부터 시작해 장장 8시간 동안 진행됐던 이 날 촬영은 다른 때보다 유독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형성됐다. 촬영용 말이 없는 제주도 특성상 훈련이 되지 않은 승마장의 말을 섭외해 촬영을 감행해야 했던 것. 원래 있던 장소에서 벗어나 갑자기 넓은 야외로 나온 말이 바뀐 환경에 놀라지 않도록 하기 위해, 모두가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강소라는 이 날 데뷔 후 처음으로 승마 촬영에 도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능수능란한 승마 실력을 뽐내 지켜보는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제작사 본 팩토리 측은 “촬영이 대부분 제주도에서 이뤄지는 만큼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좋은 에너지를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탄탄한 스토리뿐 아니라 제주도의 특별한 경관까지 함께 담아낼 드라마 ‘맨도롱 또’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은 홧병 걸린 개미와 애정결핍 베짱이의 사랑이라는 기발한 발상에서 시작하는 ‘홍자매 표 포맨틱 코미디’. 홍정은, 홍미란 작가와 박홍균 PD가 2011년 ‘최고의 사랑’이후 4년 만에 뭉친 작품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맨도롱 또똣’은 ‘앵그리 맘’ 후속으로 5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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