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휘트니 휴스턴의 전 남편이자 뇌사 상태에 빠져있는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아버지인 바비 브라운이 딸의 부동산과 관련된 재판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연예매체 레이더온라인닷컴은 지난 27일(현지시각), “바비 브라운이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에게 상속된 부동산과 관련해 법원에 서류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비 브라운은 최근 조지아주 법원에 딸 크리스티나의 부동산을 자신이 관리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측은 진행 중인 사안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故휘트니 휴스턴의 어머니인 씨씨 휴스턴이 이에 대한 언급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씨씨는 자신의 변호사 데이비드 롱을 통해 “이번 사건이 잘 해결되길 바라며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하는 것은 크리스티나의 건강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휴스턴 가족들은 크리스티나가 최우선적”이라면서 “다른 가족들 역시 그러길 바란다”는 의미심장한 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앞서 크리스티나는 자신의 집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바 있다. 이는 그의 어머니인 故휘트니 휴스턴이 사망 당시 발견된 자세와 동일한 것이어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사건 발생 이후 경찰은 크리스티나의 집에서 마약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져 약물 중독으로 인한 의식 불명인 것인지 원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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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BB= News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