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동민이 과거 삼풍백화점 관련 발언으로 피소 당한 가운데 예정대로 tvN ‘코미디 빅리그’ 녹화에 참여한다.
28일 tvN ‘코미디 빅리그’ 관계자는 OSEN에 “장동민이 오늘 녹화에 특별출연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녹화에 참여해도 해당 녹화분이 방송될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녹화를 해도 편집하면서 방송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이번 주 일요일(5월 3일) 장동민 녹화분이 방송될지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장동민은 과거 인터넷 라디오에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피해자와 관련된 막말을 해서 문제가 됐다. 사고 피해자 A 씨의 법률대리인인 썬앤파트너스 선종문 변호사는 지난 27일 한 방송을 통해 장동민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했다고 알렸다. 현재 장동민은 고소장을 받지 못한 상태지만 A 씨에게 먼저 진심으로 사과하는 게 맞다는 판단 하에 방송을 통해 고소 사실을 접한 후 A 씨의 변호사를 찾아갔다.
한편 장동민은 인터넷 방송에서 한 여성 비하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출연 중이었던 MBC ‘무한도전-식스맨’에서 하차했다. 그는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와 관련된 막말에 대한 책임을 지고 KBS 라디오 ‘두시’에서 하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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