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수현이 연기를 통해 아오이 유우 닮은꼴이라는 수식어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각오를 알렸다.
손수현은 28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아오이 유우 닮은꼴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열심히 할 뿐만 아니라 잘해야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말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누구나 다 열심히 하지만, 그러니까 나도 당연히 열심히 하고 잘 해야만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그런 말들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며 "좋다, 싫다를 생각을 할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다. 화장을 진하게 하기도 하고 옷을 과감하게 입거나 해도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은 하시더라. 문제는 외모의 부분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지 변신을 많이 하고, 맡은 캐릭터를 잘 해서 나만의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신인 연기자로서의 포부를 알렸다.
또 손수현은 "내가 볼 때 나는 내 얼굴이다. 내 얼굴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닮았다고 하시더라. 엄마, 아빠도 나를 확실히 하시니까, '어디가 닮았는지 모르겠다고 하신다. 아빠는 요즘도 '넌 날 닮은 거 같은데'라면서 의아해 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손수현은 최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에서 반전의 뱀파이어 의사 민가연 역을 맡아 큰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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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