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주가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출연 소감을 밝혔다.
박진주는 이 드라마에서 초림(신세경 분)의 유일한 친구이자 극중 다양한 알바를 섭렵중인 애리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그동안 영화 ‘써니’를 비롯해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온 그녀는 최근 SBS에서는 ‘모던파머’에서 아이돌을 꿈꾸는 철부지 여학생에 이어 ‘떴다 패밀리’ 에서 오상진을 좋아하는 여대생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출연작 속 캐릭터들이 솔직하고 똑부러진 성격을 지닌 덕분에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박진주는 “‘냄새를 보는 소녀’는 수치상 시청률보다 체감 시청률이 훨씬 높다. 주위에 많은 분들이 극중 에피소드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시더라”라며 “내 경우 이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것 자체가 기쁘고, 무엇보다 세경 씨와 친구인 덕분에 같이 수다 떨고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무척 즐겁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리고 박유천 씨와 신세경 씨의 케미스트리도 정말 좋고, 둘이서 로맨틱한 연기를 펼치는 것도 재미있고 부럽다”라며 “사실 나도 이들처럼 누군가와 알콩달콩하게 밀고 당기기를 하면서 사랑하는 연기도 해보고 싶다”라며 웃어보였다.
특히 박진주는 ‘모던파머’ 때 아버지와 딸로 호흡을 맞추다가 이 드라마에서 다시 만난 극중 수사계장 김병옥과의 사연도 잊지 않았다. 그는 “선배님과는 ‘모던파머’때 부녀로 출연하면서 같이 호흡하는 연기가 많았다. 그때 영화와 연기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셨고, 특히 몇몇 영화는 꼭 보라고 추천도 해주셨다”라며 “이번에도 선배님께서 제 연기도 많이 코치해주시고, 일부러 먼저 연락주시면서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반환점을 돌면서 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질텐데 무림커플의 활약을 재미있게 봐주시고, 제가 연기하는 애리가 또 어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통통 튀는 모습을 보여줄지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이야기를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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