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버벌진트가 여성듀오 다비치의 강민경과 다시 만났다. '언프리티 랩스타'의 히트곡 '마이 타입(My Type)'을 새로운 버전으로 부르는 것.
28일 가요계에 따르면 버벌진트는 케이블채널 엠넷 래퍼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를 위해 만들었던 곡인 '마이 타입'을 강민경, 팬텀의 산체스와 새롭게 작업 중이다. 싱글 형태로 내달 4일 발표한다.
'마이 타입'은 버벌진트가 만든 곡으로 '언프리티 랩스타'를 통해 공개, 강남이 보컬 피처링을, 제시와 치타가 랩을 담당했다. 발표 당시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인기를 끌었던 곡으로, 버벌진트와 강민경, 산체스의 만남이 어떤 하모니를 완성해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기존의 여자 래퍼들이 했던 이야기와는 다르게 버벌진트가 생각하는 마이타입에 대한 이야기를 담으며 남자버전의 색다른 느낌을 전해줄 예정이다.
특히 버벌진트와 강민경은 지난 2013년 발표했던 다비치의 곡 '녹는중' 이후 2년여 만에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는 것이라 기대가 크다. 강민경 특유의 여린 음색과 랩뿐만 아니라 프로듀싱 실력까지 입증해낸 버벌진트의 만남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이목이 집중된 상황.
힙합 음악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버벌진트와 강민경, 산체스가 새롭게 부른 '마이 타입'이 이번에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eon@osen.co.kr
브랜뉴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