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박보검 "데뷔 후 연애한 적 없다"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4.28 15: 17

배우 박보검이 데뷔 이후 연애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파에서 진행된 영화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 제작 폴룩스픽쳐스) 관련 인터뷰에서 이처럼 밝혔다.
극중 박보검은 비정한 세계에서 살아온 일영(김고은)에게 친절을 베푸는 남자 석현 역을 맡았다. 박보검은 "만나는 사람마다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친절하게 대한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석현이처럼 처음 본 사람에게 요리를 만들어 주는 정도는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가치관이나 세계관이 잘 맞으면 좋겠다. 서로를 잘 배려해주고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소속사도 연애를 금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데뷔한 이후 연애를 못하고 있다. 일과 연애, 동시에 두 가지를 못하는 것 같다. 만날 수 있는 계기가 없는 것 같기도 한데, 변명처럼 들릴 것 같다"며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은 한다. 이러다가 연애세포가 다 죽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차이나타운'은 태어나자 마자 지하철 10번 보관함에 버려진 소녀 일영(김고은)이 차이나타운의 절대자 엄마(김혜수)의 손에서 자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혜수, 김고은, 엄태구, 박보검, 고경표, 이수경, 조현철, 이대연, 조복래 등이 출연한다.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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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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