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의 수잔 샤키야가 가족들이 있는 네팔에 지진이 발생한 것에 대한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28일 수잔은 OSEN에 “오늘 아침에 가족과 연락했는데 지금은 또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데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걱정이다”며 “가족들이 집에서 나와 공터에 있다”고 전했다.
지진으로 유적지가 크게 손실된 것에 대해 “이번에 ‘내친구집’ 촬영으로 네팔에 가서 유적지를 담은 게 마지막 모습이었던 것 같다.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7.8규모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 수 천 명이 사망했다. 이에 여러 국가에서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수잔은 “멤버들도 도움을 주려고 하고 있고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지속적으로 도움을 줘야 하니까 어떻게 도울지 고심 중이다”고 전했다.
수잔은 자신의 고향 네팔이 강진으로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JTBC ‘비정상회담’ 등의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26일 ‘비정상회담’ 녹화에 참여한 수잔은 “이미 잡혀있던 스케줄이 있어 피해주지 않으려고 한다. 힘들지만 위로해주는 사람들이 많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수잔은 ‘내친구집’ 네팔 편 방송에 긍정적이다. 수잔은 “네팔 편 방송으로 많은 사람들이 보고 네팔에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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