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명량'부터 '칸타빌레'까지, 2014년 복받은 한해"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4.28 16: 01

배우 박보검이 지난 2014년을 두고 "복받은 한해"라고 표현했다.
박보검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파에서 진행된 영화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 제작 폴룩스픽쳐스) 관련 인터뷰에서 이처럼 말했다.
지난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한 박보검은 지난해 주목할 만한 신인으로 떠올랐다. KBS 2TV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이서진 아역, 영화 '명량'에서 '토란 소년' 수봉 역, KBS 2TV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쾌활한 매력의 이윤후 역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차이나타운'에서는 비정한 세계에서 살아온 일영(김고은)에게 친절을 베푸는 남자 석현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에 대해 박보검은 "한 작품, 한 작품하면서 감독님과 스태프 분들, 선배님들 모두 좋은 분들을 만났다. 그 인연들이 다 소중하구나 싶다. 굉장히 감사한 2014년이었다고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높아진 관심에 대해 "감사하다. 올해 첫 작품이 '차이나타운'이다. 부담감이라기 보다 기대에 부응해야겠다는 책임감이 크다"고 말했다.
 
'차이나타운'은 태어나자 마자 지하철 10번 보관함에 버려진 소녀 일영(김고은)이 차이나타운의 절대자 엄마(김혜수)의 손에서 자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혜수, 김고은, 엄태구, 박보검, 고경표, 이수경, 조현철, 이대연, 조복래 등이 출연한다.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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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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