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박찬욱·이창동도 반했다..“넋을 잃고 봤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4.28 16: 45

영화 ‘차이나타운’에 유명 셀러브리티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차이나타운’이 지난 27일 VIP 시사회를 진행, 참석한 배우들과 영화 감독들이 “넋을 잃고 봤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는 것.
이날 VIP 시사회에는 이창동 감독, 박찬욱 감독, 김지운 감독, 정지우 감독 등 대한민국 내로라 하는 스타 감독들은 물론 송강호, 정진영, 이선균, 윤계상, 황신혜, 송윤아, 천우희, 한예리 등 대표 배우들과 엑소의 수호, 세훈, 2PM 준호, 2AM 조권 등 아이돌 가수들까지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차이나타운’에 대해 칭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송강호는 “이런 한국 영화는 처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강렬한 캐릭터로 인해 두 시간 내내 긴장됨의 연속이었다. 김혜수, 김고은 두 여배우가 이렇게까지 혼신의 연기를 펼칠 줄 몰랐다. 한국 영화의 자랑인 것 같다. 신인 감독인데 칸 영화제에 갈만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처럼 강렬하고 멋진 영화를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극찬했다.
박찬욱 감독은 “예고편에서 김혜수를 보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왔는데도 놀랐다. 이제껏 한국 영화에서 본 적 없는 캐릭터와 연기력이었다”고 말했으며 황신혜는 “영화를 보는 내내 김혜수라는 배우가 보여주는 새로운 모습, 그것 밖에 안 보였다. 새로운 도전을 해낸 그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창동 감독은 “영화 속 배우들의 모습이 굉장히 힘이 있다. 김혜수, 김고은 외 다른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었다. 영화가 관객들의 가슴에 깊이 파고들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차이나타운’은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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