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빈지노, 감각 남달라..예상 못한 가사 기막히게 써왔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4.28 16: 55

가수 윤종신이 매월 발매하는 '월간 윤종신' 4월호 '더 칼라(The Color)'의 뮤직비디오 스틸컷이 28일 공개됐다.
20세기 추상표현주의의 거장으로 불리는 마크 로스크展을 주제로 만든 4월호는 래퍼 빈지노가 피쳐링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날 윤종신 소속사 미스틱89가 공개한 뮤직비디오 스틸컷에서 윤종신과 빈지노는 각각 주머니에 손을 넣고 시크한 표정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 다른 이미지에서 두 사람은 강렬한 붉은색이 인상적인 로스코의 유작을 가운데 두고 서로를 응시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 함께 작업한 윤종신과 빈지노는 서로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종신은 "빈지노가 어떻게 랩을 써올까 기대했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한 가사를 기막히게 써왔다"며 "역시 감각이 남다른 친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빈지노는 "윤종신은 엄청 쿨한 아티스트이면서 매너도 좋고 저를 잘 가이드 해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너무 가깝거나 또 너무 멀지 않은 작업 방식이었는데 정말 편하게 해주셨다"고 작업 소감을 밝혔다.
뮤직비디오는 오는 29일 오후 8시, 음원은 30일 자정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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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틱89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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