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오는 7월 뉴욕과 LA서 'KCON' 개최한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4.28 19: 40

일본에서 흥행에 성공한 'KCON'이 LA와 뉴욕에서 개최된다.
CJ E&M은 28일 "7월 말과 8월 초 각각 미국 서부 LA와 동부 뉴욕에서 ‘KCON 2015 USA’를 개최한다" 밝혔다. 7월 31일부터 3일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8월 8일 뉴욕 푸르덴셜 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KCON은 한류 ‘콘서트’와 ‘컨벤션’이 동시에 진행되는 종합 공연행사다. CJ E&M은 4월 22일 일본의 'KCON 2015 Japan'에 이어 미국 동부와 서부에서 각 한 차례씩 더 개최해, 올해에만 총 3회 진행한다.

'KCON 2015 USA'는 역대 최대 규모다. 2012년 첫 개최 이후 매년 그 규모를 확대해온 LA에서는 컨벤션 기간을 하루 더 늘려 총 3일간의 컨벤션과 2회의 엠카운트다운 콘서트로 구성된다.
8월8일 동부 뉴욕에서는 컨벤션과 엠카운트다운 콘서트를 한차례 더 펼친다. CJ E&M은 “확대된 규모만큼 더욱 다채로운 컨벤션 프로그램은 물론,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확대된 규모만큼이나 알차고 흥미진진한 페스티벌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에도 중소기업청 및 대중소기업 협력재단과 함께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을 초청, 동행한다.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을 모집해, KCON 현장 마케팅 홍보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현지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할 계획이다. 'KCON 2015 Japan'에서는 32개 한국 중소기업들이 80개사의 일본 바이어들과 210회 이상 상담을 벌여 현지에서 즉석 계약을 맺는 성과를 냈다.
KCON을 총괄하는 CJ E&M 신형관 상무는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인 LA에 이어 세계 경제·문화의 중심지인 뉴욕으로도 KCON을 확대 개최해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게 된 것은 최고경영진의 강력한 투자 의지가 뒷받침된 덕분”이라고 말했다. 신 상무는 “한류를 세계로 확산시키고, 그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를 산업 전반으로 확대해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한류의 신모델로써 KCON을 자리매김 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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