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파죽의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넥센은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회 유한준의 결승 투런을 앞세워 8-4 승리를 거뒀다. 넥센(13승11패)은 지난 24일 수원 kt전부터 4연승을 달렸고 롯데(13승11패)는 3연승 행진이 끊겼다.
선취점은 롯데가 뽑았다. 2회 1사 후 강민호의 볼넷, 김대우의 몸에 맞는 볼, 정훈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만든 롯데는 김문호의 유격수 파울플라이 때 3루2주자 강민호가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넥센이 2회말 바로 역전했다. 1사 후 김민성이 좌익수 뒤 담장을 원바운드로 넘기는 2루타로 출루한 뒤 2사 2루에서 김하성이 좌중간 투런을 날렸다.
롯데는 4회 김대우의 볼넷과 김문호의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은 뒤 문규현의 기습 스퀴즈로 3-3 균형을 맞췄다. 이어 손아섭이 2명의 주자를 불러들이는 중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넥센의 힘은 역시 홈런이었다. 6회말 1사 후 문우람이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박병호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유한준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복귀 투런을 쏘아올려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7회말 다시 넥센에 찬스가 왔다. 1사 후 대타 이택근이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2사 2루에서 박병호가 몸에 맞는 볼을 얻자 유한준이 우월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김민성이 좌중간으로 흐르는 2타점 2루타를 보탰다.
넥센 선발 한현희는 제구에 고전하며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5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 도움으로 시즌 2승을 거뒀다. 롯데 선발 이상화는 호투를 이어갔으나 투런 두 방에 5⅔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5실점을 기록, 2패째를 기록했다.
유한준은 부상 회복 기념포를 날리며 결승타를 뽑아냈다. 시즌 8호포. 김하성도 시즌 6호 홈런으로 '거포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근 뜨거운 김민성이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손아섭도 2안타 2타점으로 타격감 회복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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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